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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출향인과 지역민 간 화합의 장 '전국성주인골프대회'

홍하은 기자 입력 2016.05.24 09:45 수정 2016.05.24 09:45

총 44개팀 170여명 참가
장병팔 개인남자부 우승

ⓒ 성주신문

지난 18일 성주군민 및 출향인 골프애호가들이 함께 모여 골프로 기량을 겨루며 화합을 다졌다.
 
이날 성주신문·성주방송과 생활체육 성주군골프연합회가 주관하고 통합성주군체육회에서 주최한 '제4회 전국성주인 골프대회'가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성주C.C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향각지에서 활동하는 출향인 골프애호가들이 함께 모여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성주생명문화축제 하루 전날에 개최함으로써 출향인들이 대회 후 고향에 머물며 축제도 참여하고 스포츠를 통해 애향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날 한상칠 재경성주군향우회장, 김진우 재경향우골프회장, 김호윤 재구성주군향우회장 등 출향인 골프동호회원들을 비롯한 지역 골프동호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회는 총 44개팀 1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단체전, 개인남자부, 개인여자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오후 2시 각 조별 동시 Tee-Off를 시작으로 라운딩이 이어졌다.
 
단체전은 각 팀 4명의 선수가 출전해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최저타수 3명의 합계로 순위가 결정됐다. 이날 단체전은 16개팀이 출전해 성주의 진성회(최저타 69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18홀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개인전은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개인남자부는 장병팔씨(69타)가, 개인여자부는 이경희씨(79타)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최성고 성주신문·성주방송 대표는 "골프라는 건전한 운동을 통해 전국 향우인들의 교감과 화합을 바탕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돈독히 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골프대회가 고향 성주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소통의 장, 전국 향우인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건강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타에 참석한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고향 사랑의 정신을 고취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민과 출향인이 어우러져 마음껏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곽길영 군의장은 "건강과 활력을 가져다주는 건전한 스포츠인 골프를 통해 단합과 유대를 강화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하며, 그리운 고향에 왔으니 오랜만에 만난 고향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 진성회, 준우승 재부향우회, 3위 우리회 △개인여자부 우승 이경희, 준우승 임경옥, 메달리스트 장순희 △개인남자부 우승 장병팔, 준우승 김정환, 3위 김태병, 메달리스트 박용우, 롱게스트 이진희, 니어리스트 김진우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행운권 추첨을 통해 LED TV, 골프백, 골프공, 골프웨어, 선풍기 등 경품을 시상했으며 만찬을 겸한 자축연이 이어졌다.
 
이날 개인여자부 준우승을 수상한 임경옥씨는 행운권 추첨에서 TV를 타 기쁨을 더했다.
 
한편 개인남자부 니어리스트를 수상한 김진우씨와 단체전 준우승을 수상한 재부향우회가 상금 전액을 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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