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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움푹 패이고, 깨지고' 위험한 보도블럭

홍하은 기자 입력 2016.06.08 09:20 수정 2016.06.08 09:20

인도 곳곳 굴곡 및 구멍 나
郡 "우리 관할구역 아니다"

↑↑ 성주문예회관 일대 인도블럭 일부가 훼손돼 안전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 성주신문
최근 성주읍 성산리 성주교차로 일대 인도가 훼손돼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해당 인도의 보도블럭이 심하게 훼손되면서 이 길을 지나는 보행자 및 자전거 운전자들이 크고 작은 불편을 겪고 있다.
 
해당 도로의 인도는 곳곳이 깊게 움푹 패여 마치 파도처럼 굴곡이 져 있거나 몇몇 구간의 경우 보도블럭이 빠져 구멍이 나 발이 빠지거나 헛디딜 수도 있다.
 
이 도로는 읍에서 성주문화예술회관으로 가는 방향으로 이어져 성주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러 온 관람객들도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
 
보행자 A씨는 "인도가 굴곡져 한번씩 발을 삐기도 한다"며 "힐이라도 신고 걷게 되면 구멍난 인도블럭에 굽이 낄까봐 더 조심히 걸어야 한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특히 자전거 운전자들은 울퉁불퉁한 인도를 이용할 수 없어 차도에서 위태롭게 다녀야하는 상황이다.
 
자전거 운전자 B씨는 "차도로 자전거를 타고 가야하는데 뒤에서 차들이 세게 달려오면 무섭다. 사람이 인도로 많이 다니지 않아 인도에서 타려고 해도 인도가 울퉁불퉁해 자전거 타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보도블력의 경우 도로보수 관리인들이 매일 점검해 보수할 곳이 생기면 보수하거나 민원이 들어오면 예산을 측정해 보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로의 경우 구역에 따라 관할 부서가 나뉘는데 해당 도로는 대구국토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는 곳이다. 보수할 부분이 적을 경우에는 군에서 보수업체를 불러 보수하지만 지금과 같이 보수할 부분이 클 경우 대구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해 보수해야한다"고 밝혔다.
 
해당 도로는 다른 인도에 비해 보행자가 많이 다니는 곳이 아니지만 유모차나 전동휠체어가 지나갈 경우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보도블럭이 잘 보이지 않는 야간의 경우 그 위험이 더 가중될 것으로 보여 보수공사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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