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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토지 최고가 254만원 산정

홍하은 기자 입력 2016.06.14 10:02 수정 2016.06.14 10:02

전년대비 공시지가 10%↑
선남면이 가장 높은 상승세

성주군 토지 최고가는 성주읍 경산리 23-5번지(구 전원보석)인 것으로 파악됐다.
 
개별공시지가는 올해 1월부터 관내 토지 대상으로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군 표준지 가격을 기초로 담당 공무원의 현장조사를 거쳐 개별토지와 비교 표준지의 토지 특성을 비교해 산정한 것이다. 산정지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소유자의 의견 수렴 및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공시된다.
 
군은 지난달 31일 2016년 1월 1일 기준 개별토지 16만9천577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를 통해 파악된 관내 최고지가는 성주읍 경산리 23-5번지(구 전원보석) 부지이며, ㎡당 254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저지가는 수륜면 보월리 산107번지 자연림으로 ㎡당 185원으로 파악됐다. 두 번째로 높은 지가는 성주읍 경산리 19-10번지(영 패션)로 ㎡당 247만3천원이었으며, 최저지가 다음으로 낮은 지가는 수륜면 작은리 산41번지로 ㎡당 211원이다.
 
최고지가는 2004년 ㎡당 198만원에서 꾸준히 상승해 2014년 242만원, 2015년에는 245만원이었다. 올해 지가도 지난해보다 9만원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고지가의 경우 장소가 지난해와 동일했지만 최저지가의 경우 변경이 있었다. 지난해 최저지가는 수륜면 보월리 산216-1번지였지만 올해 최저지가는 수륜면 보월리 산107번지로 변경됐다. 최저지가 가격은 ㎡당 185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최저지가와 최고지가를 비교했을 때 최고지가는 최저지가보다 1만4천배 가량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군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 가격 상승과 일반산업단지, 성주-고령간 국도 4차선 확장공사 및 도로 개설 등의 원인으로 전년 대비 9.99% 상승했다.
 
각 읍·면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선남면이 15.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이어 가천면 13.9%, 금수면 13.3%, 용암면 10.2%, 월항면 9.3%, 수륜면 8.5%, 대가면 8.4%, 성주읍과 벽진면 7.3%, 초전면 5.5% 순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한 이유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일반산업단지와 성주-고령간 국도 4차선 확장공사 및 도로 개설로 인해 가격이 상승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결정된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 기간인 이달 30일까지 군청 또는 각 읍·면 사무소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적정 여부를 재조사한 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공시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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