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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정치종합

투쟁위 공식 입장은 '사드 이전이 아닌 철회' 표명

홍하은 기자 입력 2016.08.09 10:08 수정 2016.08.12 10:08

ⓒ 성주신문
 성주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는 지난 2일 성주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여명의 군 출입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문일답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외부세력 개입설에 대한 투쟁위의 입장에 대해 이재복 공동위원장은 "촛불집회 20일동안 외부세력의 개입이나 불순세력 없이 순수한 군민의 힘으로 촛불집회를 지켜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주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입장인가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입장인가의 질문에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성주배치 반대로 시작됐지만 성주가 한반도이고 한반도가 곧 성주라는 인식에 이르러 현재 투쟁위의 공식 입장은 사드의 이전이 아닌 철회이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의원이 제안한 안전협의회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제안한 안전협의회 자체는 사드성주 배치를 전제로 한 것이므로 받아들일 수 없으니 모든 행정절차를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해야 정부와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통의 창구는 항상 열려있지만 지난 13일 국방부장관이 군민들에게 했던 약속을 아직도 지키지 않고 있다. 사드배치 후보지역들에 대한 평가표 및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먼저 이행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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