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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종북좌파' 발언 이완영 의원 피소

홍하은 기자 입력 2016.11.17 09:33 수정 2016.11.17 09:33

ⓒ 성주신문
촛불지킴이단 회원이자 성주군민 519명은 이완영 국회의원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지난 9일 성주경찰서에 고소했다.
 
이날 이완영 의원을 고소하기 위해 모인 군민 20여명은 성주경찰서 앞에서 이완영 의원의 종북좌파 발언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30일 국회 새누리당 정책위 회의실에서 열린 북핵·사드본부 간담회에서 국방부의 사드배치 제3부지 결정에 대해 "아직도 우리 성주군의 좌파종북 세력들이 반대하지만, 다수 성주 군민들은 오늘 결정에 환영한다고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노성화 촛불지킴이단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내외 정치세력의 처사에 반대의사를 밝혔을 뿐인데 왜 좌파종북세력으로 낙인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는 성주군민들의 목소리를 고립시키려는 의도가 담긴 발언이다. 이에 촛불지킴이단 519명의 이름으로 이완영 의원에게 모욕과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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