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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알알이푸드 발효식품 코셔 인증

홍하은 기자 입력 2016.12.22 17:39 수정 2016.12.22 05:39

ⓒ 성주신문
초전면에 소재한 ㈜알알이푸드가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린 '2016년 코셔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한국식품으로는 최초로 'SPICES, OILS AND VINEGARS'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4년 코셔푸드 인증을 받은 ㈜알알이푸드는 지난달 15일~16일까지 미국 뉴저지주 메도랜드 엑스포지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KOKO FOOD'라는 명칭으로 참가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현재 미국, 홍콩, 이스라엘, 스위스,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 장류를 수출하고 있다.
 
'코셔(kosher)'란 유대인의 율법에 따라 유대인들이 섭취, 사용토록 허용된 제품으로 엄격한 절차 때문에 최근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인증 취득 후에도 매년 갱신해야 하기 때문에 '코셔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윤지영 대표는 "된장을 된장답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했다"며 "발효식품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어려움을 겪었다. 발효식품이 신선하지 않고 썩은 음식이라는 편견으로 인해 발효식품의 우수성이 가려지지 않도록 앞으로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알이푸드는 사회 환원에도 힘쓰고 있다.
 
알알이푸드는 개업식 대신 윤 대표의 아버지가 30여년 동안 해 온 '소록도 된장 보내기' 봉사를 물려받아 2009년부터 지금까지 1년에 두 번씩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정신지체장애인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친족으로부터 성폭행 당한 아이들을 위한 수업, 정신대 피해 할머니 후원, 장애인단체, 무료급식소, 양로원, 고아원, 결식아동돕기, 멀리는 외국 난민돕기에도 힘쓰고 있다.
 
윤 대표는 "된장은 착한 사업이기 때문에 좋은 일에 쓰이는 것이 당연하고 부모님께서 돈 대신 이런 일들을 물려주셔서 그냥하다 보니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나중에라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도움을 요청할 때 머뭇거리지 않고 도와줄 수 있고, 우리직원들이 명함을 내밀었을 때 부끄럽지 않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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