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상 유례없는 폭염과 무강우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가축폐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주군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 1억1천300만원(도비 400만원, 군 예비비 1억900만원)을 긴급 투입키로 했다.

군은 양계, 양돈, 한우 등 축산농가에 예비비 3천500만원을 투입해 폭염예방제(고온스트레스완화제, 면역증강제) 등을 지원하고, 과수농가에는 예비비 7천800만원을 투입해 위조(시듦), 일소(햇볕데임) 등을 예방하기 위한 탄산칼슘제 및 수세회복 영양제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병환 군수는 “8월 중순까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비상체제로 전환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농작물과 가축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