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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예술인 창작지원금 2만1천명에게 지원 시작

이지선 기자 입력 2022.03.15 09:46 수정 2022.03.15 09:46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이달부터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함께 2022년 예술인 창작준비금을 총 2만1천명에게 지원한다.
 
문체부는 예술인이 창작 준비기간에 경제적 여건으로 창작을 포기하거나 중단하지 않도록 창작준비금을 지원하고 있다.
 
창작준비금은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하고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인 예술인이 신청할 수 있다.
 
주요내용은 △일반예술인을 대상으로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창작디딤돌'(격년제) 사업 △신진예술인을 대상으로 생애 한 번 1인당 200만원을 지원하는 '창작씨앗'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올해는 지원대상을 작년보다 6천여명(180억원)을 확대해 △일반예술인은 상·하반기 각 9천명씩, 총 1만8천명(540억원) △신진예술인은 총 3천명(6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신청자의 소득 인정액 수준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지급 대상자를 선정하며, 올해부터는 가구원의 소득 인정액을 합산하지 않고 신청자 본인의 소득 인정액만 계산한다.
 
아울러 예술인고용보험의 도입으로 구직급여를 수급하게 된 예술인이 늘어난 상황을 반영하는 등 사업목적이 예술인의 소득 보전이 아닌 창작 준비활동 지원임을 고려한다. 그동안 참여를 제한했던 구직급여 수급 예술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했으며, 소득 산정시 실업급여를 합산하지 않는다.
 
신청은 일반예술인 대상 '창작디딤돌' 상반기 사업부터 진행되며, 참여 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창작준비금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신청자의 소득인정액에 따른 소득점수(5점~8점)와 코로나19 피해 등에 대한 가산점(최대 2점)을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결정한다. 원로예술인(만 70세 이상)과 장애예술인은 점수 부여 없이 신청자격을 충족하면 우선 선정한다.
 
5월 중에 상반기 지원대상 9천명을 발표하고 준비금을 지급할 예정하며, '창작디딤돌' 하반기 사업과 신진예술인 대상의 '창작씨앗' 사업은 7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누리집내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창작준비금 지원사업과 2022년 추경사업으로 추진하는 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사업은 별개의 사업으로 지원자격을 각각 충족하는 예술인은 두 사업에 중복으로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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