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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에 소재한 성주향교 대성전에서 춘계 석전대제가 열렸다.
이날 진낙동 전교를 포함해 유림단체 원로회원과 각 문중을 대표하는 장의, 내빈 등 80여명이 자리했다.
1986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공자 등 선현을 기리는 제사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중 상정일을 택해 봉행한다.
제례에 앞서 장의들은 제물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예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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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석전대제는 초헌관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수조례, 망료례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성주향교 관계자는 “정신문화의 산실인 향교가 진행하는 석전대제는 지역 번영과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제례의식”이라며 “앞으로도 예절과 충효사상을 가조한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유교사상 계승 및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석종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