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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성주군 관내 양돈농가 40여명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악취제거 및 농장 준수사항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축산악취 민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돼지 사육농장의 악취문제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양돈농가의 인식개선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축산악취분야 전문가를 초빙한 가운데 양돈농가 악취제거 방법에 대한 교육과 함께 성주군청 환경과 수질관리팀 관계자가 가축분뇨 관련 준수사항을 안내했으며, 이어 개별 양돈농가로부터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사)대한한돈협회 강태욱 성주군지부장은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농가도 함께 악취개선에 두 팔을 걷어야 한다”며 “교육을 계기로 양돈농가는 악취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문적인 교육이 현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주군청 산림축산과 관계자는 “가축분뇨 악취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없이는 축산업을 지속하는 것이 어렵다”며 “농가별 악취저감에 대한 노력에 따라 각종 지원사업을 차등화하는 등 축산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효과적인 축산정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