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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제12회 심산문화축제’가 성주읍 소재 성주군건강문화캠퍼스(구 성주체육관)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성주군이 후원하고 사회적협동조합 별고을광대(대표 김기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심산어록과 지역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전시 및 독립을 주제로 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미션지를 이용한 체험과 바람개비 및 그립톡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가족단위의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곽명창 해설사의 전시해설, 독립군가 플래시몹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역사를 재밌게 풀어내 참가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담당자는 “광복절을 국운이 걸린 역사의 고비마다 앞장서 나라를 위해 싸운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애국·애족 정신을 본받고 심산 김창숙 선생의 고귀한 뜻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주군 대가면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심산 김창숙 선생은 시인 겸 교육자다.
지역에서는 심산문화축제 뿐만 아니라 숭모제, 경전암송대회, 추모식 등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