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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 DGB대구은행 성주지점 마승길 지점장

김지인 기자 입력 2023.10.24 09:25 수정 2023.10.24 09:25

↑↑ 마 승 길 △경북 예천군 출생(만53세) △아내와 2남 △DGB대구은행 대명동지점·동산의료원 출장소장 등 근무 △국세청장상(선진납세문화 정착), 공로상(행무 유공), 고객만족상 外 다수
ⓒ 성주신문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는 DGB대구은행 성주지점은 마승길 지점장을 필두로 전 직원이 금융·세무·법률상담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는 마 지점장을 만나 중점 추진사항 및 향후계획 등을 들어봤다.


▣ DGB대구은행 성주지점장으로 지역민과 함께하고 있는 소감은?

올해 1월 부임했는데 아무래도 초임 지점장에다 성주는 자주 와보지 못한 터라 앞으로 어떻게 지낼지 상당히 고민되고 걱정했다. 우선 읍사무소를 찾아 전입신고를 했는데 직원이 환영한다며 종량제 봉투를 무상으로 나눠줘서 덕분에 아직까지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이어 3개월 뒤에는 군청에서 10만원 상당의 성주사랑상품권을 줬는데 이불 판매점에서 여름용 이불을 구매해 잘 덮고 지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며 세대별로는 5명까지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성주는 인구정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게 됐다. 또한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와 '성주참외 및 생명문화축제'를 포함한 여러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민을 만났는데 다들 따뜻하게 대해줘서 고맙다.


▣ 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항은?

직원들과 격 없이 소통하며 솔선수범하는 지점장이 되고자 한다. 영업이든, 봉사활동이든 먼저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니 자연스레 직원들도 스스로 잘하는 편이다. 덕분에 성주지점이 경북북서부 관할에서도 영업실적이 우수한 지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 금융업 종사자로 고객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재테크 팁이 있다면?

무엇보다 재테크 자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복권 당첨도 복권을 구매해야 가능하듯 관심있는 분야가 있으면 과감하게 행동에 옮겨야 성과를 이룰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재테크도 관심 갖고 전문가의 조언을 토대로 집중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커진다.


▣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등) 예방법은?

여전히 피해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안타깝다.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파일 등은 절대 누르지 말고 삭제해야 한다. 전화 또는 문자로 대출을 권유받은 경우 무대응으로 일관하거나 금융회사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가족 및 지인이라고 주장하며 개인정보를 요구할 때는 즉시 통화를 종료한 후 직접 당사자에게 연락해 본인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정부부처,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은 어떤 일이 있어도 금전 및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경로의 앱 설치를 유도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입행 후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지난 2013년 근무 당시 모 업체가 거래처의 부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종사자로서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적절한 금융지원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만날 때마다 은인이라고 말해줘서 뿌듯하고 소중한 인연이 된듯해 감사하다.


▣ 직원 간 화합을 위해 어떻게 소통하는 편인가?

최대한 업무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특히 필요치 않은 회의는 멀리 하는 편이다. 가끔씩 업무시간 외 피자나 치킨 등 간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눌 때도 업무에 관한 얘기는 전혀 꺼내지 않는다. 회식을 할 때는 일명 야자타임이나 손병호 게임 등을 즐기며 격 없이 지낸다. 자연스럽게 소통하다 보니 덩달아 사무실 분위기가 훈훈해서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 평소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는지?

휴일에는 종일 TV를 보며 빈둥대는 '집돌이'의 모습을 보인다. 이따금씩 아내가 옥상에서 키우고 있는 상추, 고추, 블루베리 등 농작물에 물을 주기도 한다. 유일한 취미는 골프인데 한 달에 한두 차례 편한 사이의 지인들과 라운딩을 즐긴다.


▣ 본인만의 인생철학이나 좌우명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의 '소확행'이다. 욕심이 크게 없는 편이라 일상의 사소한 것들에서 감사를 느낀다. 현재 대구은행 성주지점장으로 일하는 매 순간마다 행복하다. 아울러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배려하면서 살고자 한다.


▣ 앞으로의 인생계획을 밝힌다면?

지난 1989년 입행 후 34년간 행원으로 살아왔다. 퇴직 후 펼쳐질 제2의 인생에 대해 차차 고민해보고자 한다. 우선 65세 전까지는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겠으며, 무엇을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지를 가족 및 친구들과 상의해 다음 인생 목표를 설정하겠다.


▣ 성주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항상 대구은행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넨다. 지난 2005년에 문을 연 대구은행 성주지점은 지역민의 성원 덕분에 크게 성장했다. 앞으로도 친절한 서비스와 유용한 금융상품을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겠으니 활발한 이용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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