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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저출생 극복 소상공인 육아지원

김지인 기자 입력 2025.03.13 13:29 수정 2025.03.13 13:29

저출생 극복대책의 일환으로 경북도와 KB금융그룹이 손을 맞잡고 소상공인 행복보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코자 1년간 10억원을 투입해 도내 소상공인 2천700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가족행복 휴가 지원사업은 201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녀를 양육 중인 경북도 내 소상공인 약 900개소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성주를 포함한 도내 관광지에서 숙박 및 체험을 즐길 수 있는 40만원 상당의 포인트와 가족사진 인화 혜택을 받는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여유를 가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전기세 지원사업은 2017년 이후 출생한 자녀를 둔 소상공인 1천80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사업장 전기세를 기준으로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며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와 함께 출산종업원이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대체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6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해당 소상공인은 월 200만원씩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경북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모이소’ 앱과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결과를 개별 통지할 방침이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제진흥원 소상공인 상담센터(1800-8730)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청 경제통상국 최영숙 국장은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의 출산과 양육환경을 안정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 가정과 사업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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