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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 사드 반대 현수막 훼손한 주한미군 불구속 송치 돼

김소정 기자 입력 2025.07.31 17:08 수정 2025.07.31 17:08

사드 반대 현수막을 훼손한 주한미군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성주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주한미군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28일과 5월 1일 초전면 소성리 인근에 붙어있던 사드 반대 현수막들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범행 이용 차량을 특정 후 주한미군측으로부터 해당 차량을 이용한 미군 6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3명은 이미 복무를 마친뒤 미국으로 돌아갔고 현재 복무 중인 미군 3명에 대해 출석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에 범행을 시인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행사가 끝나 현수막을 떼어갔고 미국과 달리 죄가 될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국한 3명에 대해서는 차량을 이용했다는 것 외에 밝혀진 것은 없으며 나머지 3명에게 재물손괴에 해당하는 죄가 있다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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