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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경북 성주군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안전파트너 위촉식'이 성주소방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산업현장에서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성주소방서는 지역 내 15인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 중인 기업체 2곳을 선정해 각 기업의 근로자 대표를 안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글로벌 안전파트너는 ㈜모아의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 'TOUN KIMSAING(툰 킴사잉)' 씨와 ㈜한주의 스리랑카 국적 근로자 'IROSHA LAKMAL GUNARATHNE(이로샤 락말 구나라트네)' 씨며 앞으로 동료 근로자들에게 화재예방 수칙과 대피요령을 알리는 안전리더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위촉패 수여식과 함께 소방안전교육, 기관장과의 간담회 및 차담회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안전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성주소방서 김두형 서장은 "글로벌 안전파트너 위촉은 외국인 근로자가 사업장의 안전문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외국인을 비롯한 지역사회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