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오암서원 춘계향사 유림대표 등 30여명 참례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26.04.24 15:23 수정 2026.04.24 15:23

ⓒ 성주신문

지난 23일 경북 성주군 수륜면 남은1리의 오암서원에서 죽헌 최항경 선생을 기리는 춘계향사가 봉행됐다.

 

이날 지역 유림대표 12명과 선생의 후손, 최진태 영천최씨 전국대종회장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제례는 초헌관 송정근 선생, 아헌관 심동기 선생, 종헌관 이성훈 선생, 집례 석종출 선생, 축 권윤대 선생 등이 맡았다.

유사는 정홍기·배규호 씨가 수년간 맡아오며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향사는 계좌를 시작으로 백록동규 성독, 대학서문 강, 집사분정, 제향, 원장 강평, 음복, 오찬 순으로 이어졌다.

원장인 송정근 초헌관은 강평에서 시선 이백의 ‘마부작침(磨斧作針)’ 고사를 인용하며 “현 수준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열심히 수신과 학문에 정진해야 한다”는 취지로 당부했다.

한편, 오암서원은 남은1리 법산마을 입향조인 죽헌 최항경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으며, 서원 철폐령에 따라 철거된 뒤 서당으로 명맥을 이어오다 1985년 지역 유림과 종인들의 뜻으로 복원됐다.

주벽에 모셔진 죽헌 선생은 한강 정구의 문인으로, 1605년 생원시에 입격했으나 현실 참여보다 후학 양성과 성리학적 가치 실천에 힘썼다.

천곡서원과 회연서원 초대원장을 지냈으며 사후 통훈대부 제용감정에 추증됐다.


최종동 시니어기자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