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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화 △금수강산면 출생 △1974년생 △남편과 3남1녀 △무학초, 가천중·고, 경북과학대학교 졸업 △前지역보장협의체 국장, 前가천중고운영위원, 성주고기숙사위원 등 △효부상, 군수 표창 외 다수 |
| ⓒ 성주신문 |
▣ 간단한 본인 소개
금수강산면에서 3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나 지금까지 고향을 지키며 살고 있는 토박이이자 '성주 사람'으로 감자, 무, 콩, 배추 등 농사를 짓고 있다.
▣ 생활개선성주군연합회 소개 및 지난 1년간 단체를 이끌어 온 소회
농업기술센터 소속 여성 학습조직인 생활개선회를 이끌며 회장으로서 쉼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 지역상권 살리기를 위한 설 맞이 장보기를 시작으로 참외전국마라톤대회 봉사, 이동 빨래방 운영까지 우리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자부한다.
특히 저출산 극복 육아 멘토링,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한 환경정화 활동, 그리고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가래떡 나눔 등은 성주의 밝은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었다고 생각한다.
▣ 단체에 가입하게 된 동기와 경로
남편과 결혼해 3남1녀를 키우며 성실히 농사짓던 평범한 농사꾼이었으나, 마을 아주버님의 권유로 1998년쯤 생활개선회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그것을 계기로 현재는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기쁨으로 살고 있다.
▣ 단체에서 오랜기간 활동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무언가를 해냈을 때 가장 행복하다. 특히 주막촌 봉사 수익금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힘이 될 때 리더로서 보람을 느낀다.
때때로 의견 차이로 인한 불협화음이 생겨 마음이 무거울 때도 있지만, 소통을 통해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또한 우리 단체를 단단하게 만드는 밑거름이다.
▣ 이달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를 앞두고 단체가 맡은 역할과 진행 중인 활동이 있다면?
우리 개선회는 매년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먹거리부스에서 주막촌을 운영하며 방문객들께 저렴하다 맛있는 음식을 대접함으로써 성주의 넉넉한 인심을 전하고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 데 앞장선다.
올해도 참외꽃 필 무렵이란 슬로건으로 14~17일까지 열리는 축제를 기대해 주시고 성주에서의 봄을 한껏 즐기시길 바란다.
▣ 농촌 활성화, 여성농입인 리더십 강화를 위해 지역에서 보완돼야 할 사항을 꼽는다면?
양성평등의 시대라고 하지만, 농촌 현장에는 여전히 가부장적인 문화가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 농업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고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편들의 적극적인 외조와 따뜻한 응원이 꼭 필요하다.
여성농민은 농업의 동등한 주체이며, 지역사회를 이끄는 당당한 구성원인 만큼 여성농민의 권리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보장돼야 할 기본권임을 우리 스스로도 명심해야 한다.
▣ 남은 임기동안 회원들과 함께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나 계획이 있다면?
고령화로 신규 회원 영입이 쉽지 않은 현실이지만, 다행히 이주여성들과 2세 농업인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들이 생활개선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학습 기회를 늘려, 젊고 활기찬 단체로 세대 교체를 이루고 회원을 확충하는 것이 남은 임기 동안의 목표이다.
▣ 평소 좌우명이나 올해 이루고픈 소망이 있다면?
거창한 좌우명보단 '겸손함으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소통으로 하나 되는 개선회를 만들자'는 마음가짐을 늘 되새긴다. 올해는 우리 생활개선회가 지역에 더 널리 알려져 뜻을 함께할 새로운 회원들이 많이 찾아와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
▣ 여가시간 활용법이나 취미는?
바쁜 농사일과 활동 속에서도 피아노 선율에 귀를 기울이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때로는 남편과 함께 바이크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기고 활력을 얻으면 다시 현장에서 뛸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된다.
▣ 여성농업인 리더로서 군민들에게 홍보 및 전할 말이 있다면?
따뜻한 행동으로, 앞서가는 리더보다 곁을 지키는 이웃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생활개선성주군연합회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으니 지속 가능한 농촌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군민이라면 주저 말고 문을 두드려 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