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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고물가에 따른 경북도민의 부담완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경상북도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경제위기에 대응하고 정부 추경과 연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및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도민 체감형 민생안정 지원사업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총규모는 15조3천182억원으로 기정예산 14조363억원보다 1조2천819억원(9.1%) 증가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13조5천903억원이며 기정예산보다 1조2천308억원(10%) 늘었고 특별회계는 1조7천279억원으로 511억원(3.1%) 증가했다.
주요 편성사업을 살펴보면 도민 체감형 민생안정을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3천722억원)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사업(662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인 K-패스(22억원)을 편성해 교통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어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업체 이차보전(40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75억원)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지원(22억원)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10억원) 등이 편성됐다.
아울러 농어업인 소득안정을 위해서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140억원)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34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취약계층 돌봄과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되며 안심이동 서비스(4억원), 방문의료 활성화(2억원), 통합지원 정책지원기관 운영(2억원)을 편성해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통합돌봄지원체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 지방 협업형 필수의료체계 구축(9억원)과 지역 필수의사제 운영(4억원)도 함께 반영했다.
저출생 대응 관련 예산도 추가됐으며 6년 만에 합계출산율 1명대로 재진입하는 등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5억원)와 난임부부 확대지원(3억원)을 편성해 저출생과의 전쟁 성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선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국제적 관심이 경북에 집중되는 가운데 2026년 경북방문의 해와 연계한 관광사업도 추진된다.
해외 관광 홍보설명회(5억원), 일본 특화 마케팅(2억원), 종가음식 문화대전(5천만원), 열린 관광환경 조성사업(10억원) 등을 반영해 글로벌 관광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집행실적이 저조하거나 사업성과가 미흡한 사업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총 555억원을 절감했으며 확보된 재원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법정·의무적 경비 등에 우선 배분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추경은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의 부담을 덜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긴급처방이자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라며 “경북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선 9기 도정 현안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가 제출한 2026년도 제1회 추경안은 경북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