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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주말에는 문화예술의 전당 안압지로”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4.22 17:22 수정 0000.00.00 00:00

주말에는 문화예술의 전당 안압지로”

“주말에는 문화예술의 전당 안압지로”
안압지 상설공연 21일 개장 특별공연

ⓒ 경주신문사

환상적인 야경 속에 주말마다 신명나는 전통국악 공연을 선사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어왔던 안압지 상설공연이 오는 21일 오후 7시 안압지 경내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개막특별공연을 시작으로 10월말까지 매 주말마다 다채로운 전통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한다.
경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안압지 상설공연은 천년고도 경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살아있는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체험관광 기회를 제공하며, 계층과 나이를 뛰어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가 있는 전통국악과 대중가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몄다.

이날 개막특별공연은 △조갑용 외 8명 - 성주풀이 △경주시립합창단 - 개선행진곡, 목련화 등 △유미자 - 꽃구름 속에, 봄의 소리 왈츠 △유지숙 - 개성난봉가, 봉죽타령, 술비타령, 자진뱃노래 등 △광개토 조갑용 사물예술단 - 풍물판굿 △서라벌팝스오케스트라 - 필소굿 △ 박주희 - 자기야, 트로트메들리 △장필순 - 포크송 △현철 - 사랑은 얄미운 나비인가 봐, 봉선화연정, 사랑의 이름표 △불꽃쇼 등 전통음악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을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올해 안압지 공연은 공연프로그램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분기별 1회 이상 대형 콘서트를 기획했으며 신라천년의 만파식적을 비롯해 삼현삼죽 등 신라천년의 역사에 근거한 고유프로그램을 개발해 공연한다. 또 마당극, 다함께 노래부르기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예술단체 수준 향상을 위해 올해도 시립극단을 비롯해 동국국악예술단, (사)만파식적보존회, 시내국악단 ‘가람’, 예울국악회, 서라벌팜스오케스트라, 경북챔버콰이어, 경주챔버오케스트라 등 9개 지역예술단체 공연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국립국악원 등 전국유명국악예술단과 인기가수 등도 함께 초청해 내실 있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일 방침이다.

한국예총 경주지부도 보문관광단지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문화예술향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일 보문관광단지 야외상설공연장을 개장하고 매주 목, 금, 토, 일요일 밤마다 국악과 춤과 판소리 등 전통 국악의 진수를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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