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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경주신문 편집자문위원회-4월 월례회■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4.23 13:31 수정 0000.00.00 00:00

“지역현안 심도있게 취재해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경주신문 편집자문위원회-4월 월례회■

“지역현안 심도있게 취재해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딱딱하고 복잡한 편집스타일보다 부드러운 편집돼야”

ⓒ 경주신문사

경주신문 편집자문위원회 4월 월 월례회가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최석규 서라벌대학 교수(환경분야), 서동기 경주시 청년연합회 동우회 전 회장(경제분야), 박귀룡 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장(사회복지분야), 김언자 숲 해설사(여성분야), 이진락 위덕대 교수(문화분야), 본사 김헌덕 발행인, 이성주 편집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4월 월례회에서는 편집자문위원회는 지난 1월 말 임기가 만료돼 공석으로 있던 편집자문위원장에 최석규 교수를 선임하고 월례회 운영 전반에 걸쳐 회의를 가진 뒤 경주신문의 지역에서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장에 선임된 최석규 교수는 “지역신문이 지역의 한계만을 따지지 말고 앞서가는 신문사의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경주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서 경주신문도 이에 맞는 수준을 갖추어야 한다”며 “편집자문위원회 위원들도 전문성을 키워 경주신문이 경쟁력을 갖추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신문편집관련 회의=최석규 위원장은 “지역신문이 지역에 국한된 신문으로서는 경쟁력이 부족한 만큼 앞서가는 내용으로 세계화를 지향해야 한다”며 “경주는 이미 세계적인 도시인만큼 이에 걸맞는 편집방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경주시민들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경주신문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현재 편집방향도 더 앞서가는 기획과 아이디어가 요구된다”며 “지역의 현안사항으로 깊이 논의하고 신문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동기 위원은 “경주신문 구독에 대해 주부층을 대상으로 알아 본 결과 남편들은 구독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본인(주부)들은 신문을 보지 않는다고 한다”며 “여성 구독층의 확대를 위해 이들에게 맞는 취재와 편집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박귀룡 위원은 “경주신문의 구독층이 50대 이상이 많다. 주부들의 참여를 위한 노력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궁금한 것을 풀어주는 깊이 있는 취재와 보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언자 위원은 “여성분야를 다루기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며 “현재같이 딱딱한 편집 스타일보다는 부드러운 이미지와 친근감을 줄 수 있는 편집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현재 별 다른 변화가 없는 고정 필진의 보강을 위해 지역 대학의 교수들이나 각계 전문가 등을 모셔야 한다는 지적을 했다.

▶편집자문위원회 보강 문제=현재 경주신문 편집자문위원회는 연임된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전문분야의 전문가 또는 교수, 시민운동가 등을 위촉해 현 편집자문위원회를 보강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경주신문은 건강관련 전문가와 동국대, 위덕대 등 각 대학의 교수를 위촉해 다음 회의(5월 1일) 때까지 편집자문위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편집자문위원회 역할 강화=월 1회의 편집자문위원회 회의로는 위원회 활성화와 역할에는 한계가 있다는 논의에 따라 매월 첫째와 셋째 화요일에 편집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그리고 매월 1회 정도는 지역현안에 대한 토론회를 편집자문위원회가 주관이 되어 개최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이날 이진락 위원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편집위원직을 사임했다.
이종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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