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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회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일궈낸 성과”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4.23 14:23 수정 0000.00.00 00:00

안강테니스장 은배 준우승, 동배 우승 차지

“회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일궈낸 성과”
안강테니스장 은배 준우승, 동배 우승 차지

제57회 춘계테니스협회장기 대회가 지난 14일 협회구장 및 인근구장에서 나뉘어서 열렸다.
전형적인 봄날씨 속에 산뜻한 트레이닝복 차림의 선수들이 삼삼오오 입장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즐거운 흥분으로 들뜨게 했다.

금배가 협회구장, 은배가 보우제일구장, 동배는 현대구장에서 각 구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출전했다.

총 36개팀 72명이 겨루는 방식으로 금배, 동배는 볼 박스를 탈출한후 탈출 조끼리 결승리그를 하고 은배는 예선 리그를 통해 승팀들이 다시 결선 토너먼트를 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졌다. 선수들은 경주 관내에 오래 거주하면서 서로 얼굴과 실력을 익히 잘 아는 상태이므로 이날 대회의 승리의 관건은 실력보다는 경기에 대한 집중도와 팀원의 호흡에 있기 마련이다. 이런 맥락에서 우승조와 구장은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하겠다.

안강우장구장은 작년에 이어 은배 준우승 2연패와 동배 첫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과 3위를 하는 등 발군의 실력과 완벽한 팀플레이를 구사함으로써 회원간의 친목과 화합의 빛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에 개인기는 인정받고 있었으나, 여러가지 사정상 팀웍을 갖추는데 애로를 겪어 아쉽게 우승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회장단을 비롯한 집행부의 각별한 결의와 회원들도 팀구성들과 회원가족들도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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