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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지방의회

제174회 군의회 정례회, 12일 간의 일정 돌입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7.13 08:52 수정 2011.07.13 08:42

군정 질문 및 2010년도 세입세출 및 기금결산 승인/군의원 7명 3일 간 집행부 대상으로 28건 질문 던져

ⓒ 이성훈 기자

성주군의회가 지난 7일 본회의장에서 제174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열고 18일까지 12일 간의 일정으로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 질문과 함께 2010년도 세입세출 및 기금결산 승인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174회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을 비롯해 군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위한 군수와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회의록 서명 의원 선출의 건이 상정·의결됐다.

이어 8일에는 2차 본회의가 속개된 가운데 본격적인 군정 질문이 진행됐다. 군정 질문은 8일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이어지며, 7명의 군의원이 집행부를 대상으로 총 28건의 질문을 던진다.

2차 본회의에서는 도정태 부의장이 군수와 지역경제과장에게 2건(민선5기 인사운영 방향 관련, 재래시장 활성화 종합대책 관련)의 질문을 했으며, 이수경 의원이 부군수, 기획감사실장, 산림과장에게 3건(산지유통센터 운영방법 전향 관련, 예산편성 전 통합조정기능 도입과 예산전용 문제 관련 등)의 질문을, 이성재(2차 산업단지 조성 관련)·김명석(일반산업단지 완공 시 교통량 증가 대책 관련) 의원이 부군수에게 각각 1건의 질문을 했다.

이어 4차 본회의가 열린 12일에는 이성재(3건)·김명석(4건)·김영래(4건) 의원이 실과소장을 대상으로 총 11건의 질문을 했다.

이번 정례회는 군정 질문을 함에 있어서 일괄질문 후 일관답변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눈여겨볼 만한 점은 집행부의 답변이 끝난 후 추가질문을 할 경우에는 본래 질문을 한 의원만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다만 다른 의원이 추가질문을 원할 경우 본래 질문의 내용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해 원활하고 신속하게 회의를 이끌었다.

이후 일정을 살펴보면 13일에는 제5차 본회의를 열어 백철현·이화숙 의원이 총 10건의 군정 질문을 할 계획이며,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2010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및 2010 회계연도 기금결산 승인 건에 따른 제안설명 및 검토보고와 실과소 질의·답변 및 의결이 계획돼 있다.

계속해서 이번 정례회 마지막날인 18일 6차 본회의 시에는 2010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2010 회계연도 기금결산 승인의 건을 의결하게 된다. 그리고 기타 의안처리를 끝으로 제174회 제1차 정례회가 모두 마무리될 계획이다.

한편 배명호 의장은 개회식에서 "이번 정례회에서 질책과 대안을 통해 군정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것"을 전 군의원에게 강조하며, 아울러 "집행부는 일시적인 답변에 그치지 말고 특히 매년 반복되는 지적사항은 반드시 개선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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