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본사 6월 편집위원회의 열려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7.13 09:07 수정 2011.07.13 08:56

6월 편집방향 점검 후 향후 계획 논의

성주신문사 2011년 제6차 편집위원회의가 지난달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편집위원회 5명의 위원과 신영숙 편집국장이 함께 했으며, 6월 한 달 간 본지의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행될 신문의 편집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은남 위원은 "본지의 인기 코너인 포커스초대석의 경우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609호에는 고엽제전우회 박일수 지회장, 610호에는 한국자유총연맹 박병호 지회장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며 "시의성이 뉴스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번 달 포커스초대석 주인공 선정은 합리적이었으며, 앞으로도 시의적절한 기사들을 많이 다뤘으면 하면 바람"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배수진 위원의 경우 "611호부터 지면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바로 각 지면마다 눈에 띄는 사진들이 한 장씩 들어가 있다"고 전하며 "열 줄의 문장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큰 전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독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좋은 변화가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계속해서 시사성이 있거나 특이한 장면을 담은 사진은 그 크기를 좀 더 키워 눈에 잘 띄도록 배치를 했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새롭게 합류한 김혜성 위원은 "612호 3면 하단에 보면 '문화탐방으로 우리 고장 알아가요'라는 기사가 있다. 기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관내 초등학생 5학년 17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사 기사인데 행사의 규모에 비해 기사 크기가 다소 작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며 "앞으로는 중요도나 행사 규모에 맞게 기사의 크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발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김창곤 위원은 "612호 '금수 후평리 퇴비공장 건립 두고 공방전', 611호 '가천면 금봉리 마을진입로 두고 시끌'이란 기사가 보도됐는데, 비교적 작은 마을 단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안이라 모르고 넘어가거나 독자들의 관심 밖의 일로 지나칠 수 있었다"며 "하지만 보도를 통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려줌으로써 추후에 개선과 변화라는 성과를 이끌어 낼 수도 있기에 앞으로도 논란이 일고 있는 지역에 대한 기사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 편집위원회는 공정 보도와 질 좋은 지면제작을 목표로 구성,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양심에 반하는 취재·제작 거부권을 보장하는 등의 편집규약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열리는 회의에는 발행인을 제외한 전 부서 직원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단 편집국장은 회의에 참석하되 발언을 하지 않음을 원칙으로 하며, 회의에서 도출된 의제와 보도방향을 수렴해 매주 레이아웃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편집권의 편향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