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100년의 궤적, 살아있는 지혜를 만나다

최행좌 기자 입력 2012.10.11 15:07 수정 2012.10.11 03:07

성철스님 유품·사진 등 전시 / 해인사 100년 전 사진전 개최

ⓒ 성주신문

(재)대장경세계문화축전조직위원회(위원장 도지사 권한대행 임채호 행정부지사)는 지난달 26일 합천군 대장경천년관에서 2011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기념행사인 '성철스님 탄신 100주년 기념 일대기 특별전'과 '해인사 100년 전 모습 사진전'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윤상기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하창환 합천군수, 선해 해인사 주지스님, 원택 스님(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년의 궤적, 살아있는 지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특히 성철스님 일대기 특별전은 낡은 누더기, 손수 기운 덧버선, 검은 고무신 등 스님의 청빈하고 구도적인 삶을 확인할 수 있는 물건으로 이뤄졌다. 성철스님의 유품·사진 60점, 스님의 생애와 다비식 동영상 상영, 해인사 100년 전 모습 사진 40점, 2011축전 기록·사진 60점 등이 전시됐다.

대장경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전시전은 조선 8경의 하나로 널리 알려진 가야산 단풍과 홍류동 소리길이 함께 어우려져 잔잔한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철스님의 상좌인 원택스님은 "수행자로 일생을 사셨던 스님의 면목들이 많은 사람들의 신심을 일으키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철스님 탄신 100주년 기념 일대기 특별전은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