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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치안/소방

화재오인 신고가 절반… 소방력 낭비

최행좌 기자 입력 2012.10.18 09:33 수정 2012.10.18 09:57

1위 단순연기 511건

성주소방서(서장 안태현)가 화재출동한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오인 출동이 전체 신고의 절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재까지 화재출동한 200건 가운데 실제 화재는 102건(51%)이고, 나머지 98건(49%)은 오인 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오인 신고 유형은 단순연기가 5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경보기 오작동 5건, 연막소독 4건, 타는 냄새로 인한 신고가 2건 등 순이다.

특히 단순연기와 타는 냄새로 인한 오인출동은 가을철 참외덩굴 소각 등이 이어지면서 이를 화재로 오인해 신고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오인출동은 소방력 낭비뿐만 아니라 실제 화재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농가 등은 소각을 하기 전에 소방서로 미리 신고하는 등 오인 출동을 줄이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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