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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한여농연합회 “우리쌀을 애용합시다”

최행좌 기자 입력 2012.10.25 09:42 수정 2012.10.25 09:42

떡메치기 등 다양한 행사 / 아침밥 먹기 운동 등 홍보

한국여성농업인 성주군연합회(회장 허정자)는 지난 17일 NH농협 성주군지부 전정에서 '제1회 우리쌀소비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 식생활의 변화로 매년 감소하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여성농업인 주관, 김항곤 군수, 도정태 군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시루떡 절단 및 떡메치기, 백설기떡 나눠주기, 회원들이 만든 새알수제비를 중식으로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회원들은 영양떡, 꽃송편, 잠과부편 등, 성주읍은 대나무영양밥, 단호박영양밥, 유부초밥, 쟁반쌀국수 등 쌀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로 전시·시식행사를 열었다. 용암면은 감주, 초전면은 야채주먹밥케익, 치자단술, 가천면은 찰밥, 수륜면은 무지개가래떡, 금수면은 약식, 선남면은 비빔밥, 쌀피자, 벽진면은 팥송편 등 30여 가지의 특색있는 음식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군수는 "지난 태풍 산바 피해 복구에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줘 감사드린다"며 "내년도 참외재배에 지장이 없도록 조속한 복구지원과 생명산업인 쌀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경쟁력 강화 부분 등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쌀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우리쌀로 만든 음식을 먹고 다 함께 우리쌀을 애용해 나갈 것"을 강조하고 "우리 여성농업인들이 농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정유정 경상북도연합회장은 "농업이 힘들고 어려운 위기에 처해 있지만 다함께 힘을 모아 이겨내도록 하자"며 "여성농업인들의 정보교류 및 농업교류를 통해 고부가가치 발전에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대근 농협지부장은 축사를 통해 "줄어들고 있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아침밥 먹기 운동 실시, 국민 건강을 위해 우리쌀, 밥먹기에 다같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여농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웰빙식품인 싱글용, 간편식을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쌀 소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쌀에 대한 인식 개선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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