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재가암환자 및 가족, 호스피스봉사자 그루터기회원 등 40여 명은 대구 수목원으로 '암을 넘어 행복나누기 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바깥활동을 통해 수목원의 좋은 공기와 더불어 투병생활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환자, 가족, 봉사자 상호 간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유대 강화와 심리적·정서적 지지로 생활의 즐거움과 치유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서로 즐겁게 대화의 시간을 마련,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내려놓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국가암 조기 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될 경우 암치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재가암환자들의 재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자조모임을 운영해 환자와 봉사자를 연계한 한편 전문간호사의 가정방문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으로 정신적, 육체적 고통 경감 및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