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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침수·도복 피해 벼 공공비축미곡 매입

최행좌 기자 입력 2012.11.08 10:48 수정 2012.11.15 10:48

8일부터 12월 21일까지 / 해당 읍면 보관창고 앞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오는 8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해당 읍면 보관창고 앞에서 태풍으로 인한 침수·도복 피해 벼 및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실시한다.

태풍 산바로 인한 벼 침수·도복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잠정등외 규격을 신설해 피해 벼를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실시한다.

매입대상은 건조벼 부피를 고려해 40㎏ 단량 포대에 알속무게 30㎏, 800㎏ 단량 톤백포대에 알속무게 600㎏으로 매입하며, 매입품종은 잠정등외 등급에 한해 품종 제한이 없다.

2012년산 일반벼 메벼 중에서 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은 '일품' '화영'이다. 매입량은 9만7천800포(건조벼/40㎏포대 기준)로 전년도 최종 매입량 6만9천12포 보다 약 42% 증가했다.

금년도 작황은 벼 결실기 기상여건이 나빠 10㏊당 생산량이 520㎏로써 전년보다 10% 이상 감소가 예상된다. 또한 수분기준은 13~15% 이내(하한치 설정)이며 13% 미만일 경우 1등급 낮춰서 합격 처리될 수도 있다.

김 군수는 "태풍 산바로 인한 벼 침수·도복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내년에는 벼 재배농업인의 경영비를 줄이고 공공비축 매입용 포장재 지원과 농기계 및 농자재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금년도의 부족한 매입량은 상부의 건의하는 등 벼 재배농업인들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입품종 중 '화영'이 종자 보급이 중단됨에 따라 지역여건과 농업인 선호도를 고려해 2013년 매입 희망품종을 조사한 결과 '일품' '칠보' 품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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