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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도은 선생을 기린다’ 학술대회 개최

최행좌 기자 입력 2012.11.15 11:08 수정 2012.11.15 11:08

지역명현 현창사업의 일환 / 도은 선생의 삶 등 재조명

ⓒ 성주신문
성주문화원(원장 이시웅)은 지난 9일 오후 2시 성주문화예술회관 별관에서 '도은 이숭인 선생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역명현 현창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 1차년 사업으로 고려 말 도은 이숭인 선생의 생애와 학문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이완영 국회의원, 김항곤 군수, 도정태 군의장, 류상열 경찰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 대표, 전문가, 문중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은 박기열 성주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개회식이 시작됐다. 이어 2부에서는 진갑곤 경북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 문경현 경북대 교수의 '도은 선생의 역사적 위상'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다음으로 장인진 계명대 교수의 '도은선생집 간본에 대한 문헌적 고찰'과 강구율 동양대 교수의 '도은 선생의 문학세계' 등 주제발표와 토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명현거유를 배출한 고장이자 문화재가 산재한 지역에 그동안 잊혀진 선현들의 문헌과 흔적을 찾아 재조명하고 선양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과 후대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10개년 계획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많은 연구와 조사를 통해 선현을 현창하고 그 뜻을 후세에 전하며 성주문화를 널리 알리고 빛내 후세의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항곤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 군의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 될 이숭인 선생 문집과 논문집 발간은 성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큰 역할을 하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뜻깊은 일"이라며 "더불어 소중한 문화적 자신이 되기를 기대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에 삶의 지표로 간직돼 성주의 역사와 문화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정태 군의장은 축사를 통해 "도은 선생의 진면목을 다시금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출신 명현의 현창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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