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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4인 기준 김장비용 21만9천 원

최행좌 기자 입력 2012.11.22 09:37 수정 2012.11.22 09:37

김장시기 11월 하순 이후

지난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조사한 금년도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배추 20포기 기준)은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할 경우 21만9천 원, 대형유통업체에서 구입할 경우 26만3천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농업진흥청에 따르면 김장배추 작황이 좋아 평년작 수준 생산될 것으로 전망돼 11월 하순부터 주산지인 충남·전북·전남 지역에서 김장배추가 출하되면 평년 수준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배추와 무는 11월 상순에 비해 출하량이 늘어나고 농협과 대형 유통업체 할인 판매 영향 등으로 소비자 가격이 점차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고추와 마늘은 미리 구매를 많이 해 놓은 상태로 예상, 수요 증가 요인은 많지 않고 김장철은 현재보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장철에 공급되는 정부비축 물량은 시중가에 비해 10~30% 싸게 판매한다. 지난 15일부터 배추 4천톤, 무 1천톤을 대형 유통업체, 나들가게, 전통시장 등 소매시장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 마늘은 정부비축 물량 4천609톤을 11월 1일부터 매주 600톤씩 방출, 건고추는 지난 7일부터 정부비축 물량 1천693톤을 매주 200톤씩 방출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김장비용이 전년에 비해 높은 수준인 만큼 가급적 김장시기를 11월 하순 이후로 늦춰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김장비용은 앞으로 11월 22일, 29일, 12월 7일 세 차례에 걸쳐 발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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