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 9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정광진)와 '아동안전 및 지문 사전등록' 등에 협력키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안전 확보에 시너지 효과와 지난 7월 1일부터 실종예방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지문 등 사전등록제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금년 통영, 나주 등지에서 발생한 여아 성폭력 사건으로 인해 아동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아동과 여성 성폭력 등 안전확보는 경찰인력만으로 수행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전 국민의 관심과 협력이 중요하고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광진 회장은 "우리 아동들에게 경찰은 무섭고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가 아닌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안전과 질서를 지켜주고 친근하고 따뜻한 경찰아저씨로 인식될 수 있도록 이미지 교육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