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지난 13일 오전 10시에 '건강식단 전시회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싱겁게 먹기'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구시 고혈압·당뇨사업단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혈압·당뇨측정 등의 기초건강검사, 미각판정, 식사처방, 식단전시회, 시식회, 특강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영양사 10여 명은 참여자 80여 명의 질환이나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건강식단을 처방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외식문화, 가공식품 섭취의 증가는 비만과 만성질환, 암 등의 발생요인이 된다"며 "영양식단 전시회 및 시식회를 통해 한국인의 특성과 식생활에 기반을 둔 영양섭취 기준을 알려주고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강수명 연장이라는 국민건강증진사업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