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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올겨울 기록적 한파 예상… 설해대책 비상

최행좌 기자 입력 2012.11.29 09:31 수정 2012.11.29 09:31

내년 2월 말까지 운영 / 19개소 상습결빙 예상구간

기상청이 올 겨울이 예년보다 더 추울 것이라고 예보한 가운데 겨울철 폭설·결빙에 대한 안전대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성주군은 겨울철 원활한 교통소통과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동절기 도로 설해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동절기에 접어드는 11월 1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를 '설해 예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강설과 노면결빙에 대비해 적사장 설치, 제설자재 및 장비 점검,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 체제 정비 등 도로안전 대책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차량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내 제설구간 및 상습결빙 예상구간을 19개소로 지정·관리한다. 이에 군에서는 제설작업 트랙터 124대, 청소차 4대 등 총 150대 확보, 고갯길 경사구간 모래적사장(빙방사) 591개소 설치, 염화칼슘 68톤(2천727포)을 확보했다.

건설안전과 백승민 도로 주무관은 "모래살포기 12대 포함 제설장비에 대해 사전점검 및 정비를 통해 향후 운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며 특히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총 2천포(포/25㎏) 염화칼슘을 10개 읍면에 각각 나눠 배부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 읍면에 보유하고 있는 염화칼슘을 포함하면 약 2천800포가 확보된 상태"라며 "상습결빙지역인 용암면, 수륜면, 가천면, 금수면, 벽진면 등에는 염화칼슘을 추가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백 주무관은 "관내 상습결빙예상지역은 일반국도 10개소, 지방도 7개소, 군도 2개소 총 19개소로 지정·관리해 제설 및 결빙 시 통행 불편을 해소시키기 위해 신속한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상청에서 올 겨울 기록적인 한파를 예보한 바와 같이 영하로 내려갈 경우 상습결빙 예상지역을 지날 시에는 특히 안전운전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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