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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선남면에 야구장 들어선다

최행좌 기자 입력 2012.12.06 09:13 수정 2012.12.06 09:13

당초 축구장 조성계획 변경해
강변운동장 생활체육시설 확보

빠르면 12월 중, 늦어도 내년초에는 선남면 낙동강 고수부지에 야구장이 조성될 전망이다.

군은 군민의 여가 및 생활체육 활동공간을 확보해 군민의 건강증진 및 각종 체육행사 유치 등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강변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야구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5억 원(국민체육진흥기금 3억5천만 원, 군비 1억5천만 원)으로 총 면적 1만9천960㎡으로 선남면 소학리 지류(성주대교 상류 500m) 일대에 조성하는 것으로 당초 축구장으로 계획되었다가 지난 7월 경북도의 승인을 얻어 야구장으로 변경된 바 있다.

이에 문체과 체육시설담당 홍순영 주무관은 "관내 축구장은 2면(성주초, 초전초) 이상 확보돼 있으나 야구장은 시설이 없어 야구장 조성이 시급했다"며 "강변운동장 부지 특성상 축구장이 조성될 경우 폭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축구장 잔디 등 복구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과 강변운동장 생활체육시설 부지 위치상 노인의 접근성이 떨어져 야구장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주읍 한 주민은 "지역민으로서 아직까지 관내 야구장 하나 없는 것이 아쉬웠는데 야구장이 조성된다는 소식을 들어 기쁘긴 하지만 야구장이 지리적으로 읍에 위치하지 않아서 자주 이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입지와 관련해 홍 주무관은 "읍 시가지 인근에 부지를 조성하려고 해도 부지 조성 및 예산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평일에 이용이 불가능한 지역민들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야구장을 많이 방문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도시지역에 비해 관련시설이 부족한 우리군에 생활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구장이 조성되면 야구동호회 등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야구장은 2면(1면당 9천980㎡), 관리동, 화장실, 급수대 등 편의시설과 관리시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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