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 선남파출소(소장 이춘권)는 다문화시대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외국인을 위한 원동기 운전면허시험 응시절차를 홍보하고 있다.
대부분의 외국근로자들이 50cc 이하의 오토바이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지만, 정작 원동기 운전면허를 소지해야만 보험혜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몰라 사고발생 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있어 관내 외국 근로자를 상대로 적극 홍보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1일 대구운전면허시험장에서 경찰관과 동행한 선남면 소학리 동심기업에 근무하는 베트남 국적의 충 씨가 처음으로 원스톱 합격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외국인들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해당 국가별 언어로 안내문을 제작·배부해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