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1일 성주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이 환경부의 운영·관리 종합 평가에서 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전국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내 139개 폐수종말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설평가에서 농공단지 부문에서 원주시에 이어 우수시설로 선정된 것이다.
성주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은 수질관리 및 운영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폐수유입률에 따른 처리효율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군이 그동안 꾸준히 펼쳐 온 농공단지의 오염원 차단과 오염물질 배출 저감의 실질적 성과로 평가돼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성주군이 우수시설로 평가 받았다.
우수시설로 선정됨에 따라 2014년도 공단폐수처리시설을 신규로 설치할 때 환경부에서 사업비를 우선 지원받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됐다.
전재업 환경보호과장은 "성주농공단지 폐수처리시설이 전국 최고의 시설로 인정받은 만큼, 친환경 녹색산업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