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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필요' 83.1% 찬성

이형동 기자 입력 2012.12.20 11:11 수정 2012.12.20 11:11

음식물쓰레기 문제 심각/푸짐한 상차림이 원인

국민 대다수가 음식물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환경부는 음식문화개선 및 종량제 시행 관련 여론조사 결과 국민 83.1%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종량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국민 인식을 분석해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지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7%는 '음식물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푸짐함 상차림의 음식문화를 주요 요인으로 지적했다. 이어 음식을 소중히 여기는 인식 사라짐(18.5%), 업소 제공 음식의 종류와 양이 많음(18.5%)이 지적됐다.

또한 85.2%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러한 낭비적 음식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버린 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필요하다'는 인식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3.1%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위해 종량제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현재 종량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지역의 응답자 78.5%도 '버린 양만큼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국 시행에 대해 62.5%가 찬성, 10.9%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주군은 소각용쓰레기 봉투에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으며 2014년 전면적으로 종량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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