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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으로 실천하는 JC리더가 되겠습니다" / 이상욱 성주청년회의소 회장

최행좌 기자 입력 2012.12.20 11:15 수정 2012.12.20 11:15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 / 지역의 미래 젊은이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

ⓒ 성주신문
성주청년회의소(이하 JC)는 지난달 29일 창립 38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본보 680호). 이날 이상욱 회장이 취임해 앞으로 1년 동안 성주JC를 이끌어가게 됐다. 특히 이 회장은 소신발표를 통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성주JC를 올곧게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본지는 지난 11일 이상욱 회장을 만나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 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누구라도 마찬가지겠지만 회장이라는 큰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그러면서도 면부에서 나온 두 번째 회장이라는 점에서 영광이라 생각하고 있다.
특히 회원들이 믿고 뽑아준 만큼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회원들에게 리더로서의 행동을 몸소 실천하고 모범이 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JC는 지역의 젊은 인재를 입회시켜 인재 발굴·배출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취지인 만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 앞으로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를 선도해 간다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갖고 JC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가 되겠다.

■ JC에 대한 소개와 활동 상황은?
현재 JC에는 60여 명의 회원들과 특우회원 40여 명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젊은 인재를 발굴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리더로 육성하는데 가치를 두고 있으며 만 20세부터 42세까지의 젊은이로 구성돼 있다. 또한 JC는 개인능력과 사업능력개발, 지역사회 및 국제경험개발의 4대 활동 기회를 부여하는 국제민간단체로 발전해 지역개발 및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 외에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임기 동안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회원들의 리더 역량과 잠재능력 계발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육성·교육하고 있다.
매년 1월에 신년인사를 시작으로 지역의 생명문화축제에서 성화 봉송 및 육아용품알뜰시장, 3.1절 운동 재현, 보건소와 연계한 모유수유아선발대회,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가족을 위해 별고을돌잔치 등 행사를 매년 주관해 왔다.
또한 3월에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어린이지킴이 가두캠페인 활동, 어린이문화탐방 및 우수학생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노인의 날에는 1천200여 명의 어르신을 위해 건강선발대회를 주관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 가입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2학년 재학 당시 우연히 건물에 있는 JC라는 곳을 처음으로 봤다. 그때는 어린 나이라 JC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지 못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때 내가 본 JC가 지금 내가 소속돼 있는 단체라는 것을 알게 됐다.
2004년에 가입을 했는데 JC라는 단체가 좋은 취지로 지역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도 그 뜻에 동참하고자 입회를 결심하게 됐다.
JC에 들어와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특히 JC는 타 단체들처럼 친목도모가 목적이 아닌 만큼 여러 활동과 경력을 통해 내 자신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가입했을 당시에는 내가 이렇게 회장까지 하게 될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나 보람된 일이 있다면?
항상 보람을 느낀다. 특히 작년에 열린 3.1절 재현 행사는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벅차오를 만큼 생생하다. 독립운동 당시를 재현해 보임으로써 애국선열을 기리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우리민족의 얼과 혼, 의지를 다시금 체험한 뜻깊은 행사였다. 특히 순국선열들의 위업과 3.1 독립만세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나가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또한 생명문화축제 때 성화 봉송을 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다. 지역의 일원으로서 지역을 알리는데 일조를 한 것 같아 뿌듯했다.
다른 지역을 방문해 봐도 우리 성주JC처럼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 많지 않다. 그래서 다른 지역 회원들이 우리 성주JC를 많이 부러워한다. 이런 점에서도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

■ 인생에서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취미와 특기는?
소중한 것은 사람이다. '사람이 곧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가까이에 있는 가족, 친구, 선후배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 돈이나 학벌, 명예를 중시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바로 돈이나 명예로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회장으로 취임한 후 경북지역의 JC행사에 참석하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하는 일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몸은 힘들지만 나중에는 큰 보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취미는 낚시이다. 낚시의 즐거움은 무엇보다 기다림이다. 무작정 기다리다가 어느 순간 물고기가 낚이는 순간의 짜릿함을 잊을 수 없다.
또 평소에 운동을 좋아한다. 특히 테니스를 치는데 전신운동으로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고 나면 개운하다.

■ 회원들과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회원들이 올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갖고 행동해 나가면 좋겠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일원이 되길 기대한다. 또한 JC가 더욱 더 단합되고 화합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
청년이 움직여야 지역이 발전한다고 믿는다. 젊은 청년이 줄어들고 있는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JC가 앞장서겠다.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

이상욱 성주JC 회장 △1971년 출생 수륜면 거주 △수륜건강원 대표 △사무국장, 감사, 총무·재무담당 상임이사, 상임부회장 등 역임 △우수회원상, 지구회장 특별표창, 군수·경찰서장·군의회의장 표창 등 다수 △부인 김자영 씨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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