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신문

지난 19일 실시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51.55%인 1천577만3천128표를 얻어 48.0%인 1천469만2천632표에 그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득표차는 108만496표로 과반 득표를 이뤘다. 1987년 직선제 이후 과반 대통령이 나온 것이 처음이다.

이번 대선위 전국 선거인수는 4천5만7천842명으로 3천72만1천459명이 투표해 75.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1997년 제15대 대선 때의 80.7%보다 4.9%포인트 못 미치는 수치이지만 2002년 제16대 70.8%, 2007년 제17대 63.0%보다 각각 5.0%포인트, 12.8%포인트 높다.

지역에서 박 당선자는 86.0% 2만6천511표를 득표했으며, 문재인 후보는 13.22% 4천77표를 얻었다. 선거인수는 3만9천274명으로 3만1천21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79.0%을 기록했다.

칠곡군은 76.7%의 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박근혜 당선자는 5만7천485표(80.60%), 문제인 후보는 1만3천560표(19.01%)를 얻었고, 고령군의 투표율은 78.7%으로, 박근혜 당선자는 2만30표(84.57%). 문재인 후보는 3천437표(14.51%)를 얻었다.

박 당선인은 지난 19일 당선이 확정된 직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특별무대에 나와 "민생대통령, 약속대통령, 대통합대통령 3대 약속 준수"를 천명하며 "국민행복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선거는 국민 여러분의 승리다.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려는 열망이 가져온 국민 마음의 승리"라면서 "국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민생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