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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2012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목표량 97% 달성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1.04 13:01 수정 2013.01.04 01:01

총 10만4천607포 매입 / 목표량 대비 97% 달성

성주군은 지난 12월 26일 2012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완료했다.

2012년 11월 8일부터 실시한 공공비축미 매입은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정부가 일정 물량의 쌀을 수매해 비축하는 제도이다.

군에서 2012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은 '일품'과 '화영'으로 당초 계획된 매입량은 9만7천800포였으나, 1만포가 늘어 10만7천800포가 됐다.

총 매입량은 10만4천607포(건조벼/40㎏ 기준)로 약 97%를 달성했으며, 전년도 6만9천12포에 비해 약 152% 늘었다.

품종별로는 일품이 8만1천245포, 화영이 2마3천362포가 매입됐다.

등급별로는 특등 2만5천110포, 1등 7만4천622포, 2등 1만4천367포, 3등 508포로 총 매
입량 대비 각각 14.4%, 71.3%, 13.7%, 0.5%를 차지했다.

2011년에 비해 특등 3.5% 감소, 1등 6.7% 감소, 2등 9.6% 증가, 3등 0.5%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농정과 관계자는 "이번 공공비축미곡 수매는 지난해 목표량 수매실적 86.5%와 비교하면 큰 성과로, 내년 정부양곡 수급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 산바의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잠정등급을 신설해 침수벼도 매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입한 결과 2012년산이 전년도보다 2등급이 늘어난 것은 태풍 산바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85% 이상이 1등급 이상의 등급 판정을 받아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금년에는 태풍 산바로 인한 벼 침수·도복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잠정등외 규격을 신설해 피해 벼를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40포가 매입됐다.

농정과 관계자는 "침수 피해벼 같은 경우는 농업인들이 수매를 하기보다는 농업인들이 자체적으로 소비를 하거나 팔거나 해서 매입량이 얼마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2012년산 공공비축미곡 1포대당(40kg 기준) 우선지급금은 특등 5만610원, 1등 4만9천 원, 2등 4만1천670원으로 지난해보다 2천 원 인상된 가격으로 지급됐으며, 침수 피해벼 매입가격은 1포대당(30㎏ 기준) 잠정등외A(제현율 58%) 2만7천320원, 잠정등외B(제현율 50%) 2만3천550원, 잠정등외C(제현율 40%) 1만8천840원이다. 최종정산은 10∼12월 통계청이 조사한 전국평균 산지 쌀값 추세를 반영, 내년 1월 중으로 매입가격이 확정된 뒤 사후 정산한다.

한편 2013년도 매입품종은 '일품'과 '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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