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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성주군청 여자태권도 실업팀 창단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2.19 13:12 수정 2013.02.20 01:12

선수 4명, 코치 1명으로 창단 / 우수 선수 영입 위해 노력

성주군이 여자 태권도 실업팀(이하 태권도팀) 창단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해 태풍 산바 피해로 인해 수륜면 국제하키장이 유실되면서 지난 1월 1일 성주군청하키팀(남자 실업팀)이 경북도 체육회로 이관된 바 있다.

군은 태권도팀 창단일은 3월 말경이며, 예산은 총 5억 원(도비 1억5천만 원, 군비 3억5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창단인원은 운영진 3명, 코치 1명, 선수 4명으로 총 8명이다. 특히 선수단 구성은 8개 체급 중 4개 체급에서 각각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며, 코치는 전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선발한다.
운영진으로는 단장 김항곤 군수, 고문 성주군체육회상임부회장, 감독 박재범 문화체육과장이 각각 맡는다.

태권도는 발기술과 손기술을 사용해 공격과 방어를 하는 무술로서 인격형성과 정신수양을 돕는 우리나라 전통무도를 말한다. 특히 태권도는 2000년 하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이며, 태권도의 체급은 핀급·플라이급·밴텀급·페더급·라이트급·라이트웰터급·웰터급·라이트미들급·미들급·라이트헤비급·헤비급 등으로 구분된다. 올림픽 경기에서는 남자 4체급(58㎏급·68㎏급·80㎏급·80㎏ 이상급), 여자 4체급(49㎏급·57㎏급·67㎏급·67㎏ 이상급)이 있다.

선수선발은 3월 초경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선수들은 5월에 열리는 도민체전을 시작으로 10월 전국체전에 참가해 입상을 목표로 훈련에 임한다.

현재 전국 태권도 실업팀은 총 28개팀이 있으며, 경상북도에는 영천시청, 포항시체육회 2개팀이 있다. 따라서 성주군청이 창단되면 도에는 총 3개팀으로 늘어나 지역 태권도의 저변 확대 및 체육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군에서는 사이클팀, 하키팀 등을 유치하면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성주군 홍보,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태권도팀 창단은 선수들이 국제대회, 전국 및 도민체전에서 상위 입상을 통한 대외홍보 및 군위선양을 통해 성주군 체육의 위상 제고와 군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육과 이길영 체육진흥담당은 "전국대회 입상을 목표로 성주군 체육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우수한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태권도팀 창단을 통해 지역 태권도의 저변 확대 및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성주군 홍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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