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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참외 발효과 및 저급품 수매 시작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3.05 15:10 수정 2013.08.22 03:10

사업비 총 8억 원 / 2월부터 7월까지 실시

성주군은 세계적 명물인 성주참외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13년도 발효과 및 저급품 유통근절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유통근절지원사업은 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 지역농협, 참외혁신조직활동지원단, 성주참외자조금조성추진위원회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발효과 및 저급품 유통을 근절해 성주참외의 명성을 지켜나가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올해는 2월부터 시작해 7월까지 6개월 간 발효과(일명 깔랑이) 및 등외품(최하품) 등을 총 8억 원의 사업비(군비 6억 원, 자부담 2억 원)로 1천여 톤(10만 상자/10㎏)을 수매할 계획이며, 지난해는 7월 5일 사업이 종료된 바 있다.

특히 2월부터 4월까지 참외 발효과 위주로 수매할 계획이며, 수매가격은 산지 공판장 일주일 평균시세의 20% 연동가격선에서 보상할 예정이다.

또한 5월부터 7월까지는 참외 등외품 위주로 수매 처리할 방침이며, 수매가격은 1㎏당 200원 선에서 지급할 계획이다.

수매한 발효과 및 저급품은 액비, 퇴비로 생산해 농가에 환원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 및 경영비 절감에 일조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총 1천911톤(액비 156톤, 퇴비 1천755톤)을 생산했다.

한편 지난해 참외재배농가는 총 4천549호로 집계됐으며, 조수익 4천억 원을 돌파한 바 있다.

각 읍면별로 살펴보면 선남면이 920호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성주읍 842호, 초전면 685호, 벽진면 591호, 용암면 476호, 월항면 445호, 대가면 684호, 수륜면 143호, 가천면 43호, 금수면 20호 순이었다.

농정과 농산물유통 관계자는 "고품질 성주참외 유통으로 농가소득이 향상됨과 동시에 발효과 및 등외품을 수거처리해 양질의 액비 및 퇴비 생산으로 농가에 환원해 토양의 지력증진과 생산비 절감, 품질 향상으로 우수한 고품질 성주참외를 생산·유통시켜 성주참외의 이미지 제고 및 국내·외 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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