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경로당 노노케어사업 공모심사 전국 1위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3.26 18:01 수정 2013.03.26 06:01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지회장 신동규)가 지난 16일 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실시한 경로당 노노케어사업 공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노노케어(care, 돌봄)사업은 건강한 노인이 몸이 불편한 노인을 보살펴 주는 돌봄사업이다.

전국 255개 지회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0개 지회를 선정, 대학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게 프레젠테이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성주군지회, 무안군지회, 순천시지회, 충주시지회, 공주시지회 등 총 5개 지회가 최종 선정됐으며, 이 중 성주군노인회가 공모심사 결과 전국 1위를 차지해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성주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1천 명으로 전체인구 4만5천127명 중 약 24%를 차지한다.

특히 독거노인 2천483명, 초기치매 550명, 거동이 불편한 노인 222명 등 돌봄 대상 노인이 3천291명으로 노인인구 중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군에서는 노인 자살 4건, 실종 1건이 발생했으며, 2011년도에는 노인자살 7건, 실종 4건이었다.

이에 건강한 노인이 초기치매, 거동불편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케어 하기 위해 40여 개 경로당을 선정해 정서적 서비스 제공 및 가사, 행정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성주군노인회는 경로당의 활성화를 위해 100개 기업과 100개 경로당을 연계한 사노케어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인터뷰 - 신동규 노인회장

ⓒ 성주신문
2010년 4월 노인회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해 올해 4년차에 접어든 신동규(사진) 회장은 공무원 재임 시 일선에서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력과 리더십을 두루 갖춰 노인회의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회장은 "각 마을 경로당 회장을 중심으로 마을에 있는 초기치매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지역 실정에 맞고, 실천 가능한 노인 돌봄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노인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노인들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의 노인에 대한 올바른 의식 전환 및 지역 노인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