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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일하는 노인이 아름답다' 노인일자리사업 현황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3.26 13:43 수정 2013.03.26 01:43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이하 노인회)는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및 봉사활동 등 사회발전에 기여하며 회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노인복지기관이다.

노인회에서는 노인대학, 일자리사업 등 취업지원센터 운영, 평생교육사업, 경로당 활성화사업, 자원봉사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노인대학은 어르신들의 능동적인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새로운 노인문화를 창출해 어르신들의 자아성장과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노인대학은 성주·가야산을 소재로 한 지역문화교육, 통일안보교육 및 특강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로 구성돼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매년 150명에서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만큼 관심과 열의가 높다.

취업지원센터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알선해 주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 제공함으로써 구직을 희망하는 노인들의 취업상담 및 알선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 및 사회참여를 확대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관내 거주자 중 만 60세 이상 신체 건강한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순노무직은 근로능력과 의욕을 갖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문지식이 필요없는 단순업무 및 육체적인 노동을 필요로 하는 업무에 일자리를 연계해 주는 사업이다. 그 외에도 행정사무직, 전문기능직 등 어르신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경로당 내 작업공간에서 일반 취업이 어려운 고령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단순일감을 제공하거나 소득활동을 지원하는 공동작업장도 연계하고 있다.

특히 노인일자리사업은 정부에서 건강하고 일하고자 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부담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단체로 구성된 사업 수행기관이 참여노인을 모집해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도 성주군과 노인회에서는 4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EM활용사업, 도서관관리지원사업, 스쿨존교통지원사업 등 공익형 사업과 체육건강강사파견사업, 노인학대예방사업, 천연비누체험강사사업 등 교육형 사업 그리고 소외계층돌봄지원사업, 공동작업장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한 평생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사회교육 및 취미·여가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사회유대 및 소속감 증대를 위한 각종 동아리활동, 단체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자기개발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댄스, 장구, 노래, 탁구, 당구, 한궁 등 12개 종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음으로 경로당 활성화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올바른 여가문화 정착을 통해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고 있다. 노래교실, 민요기체조 등 여가활동 프로그램과 도자기공예, 종이공예 등 취미활동 프로그램, 수지침, 발건강관리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10개 읍면 총 100개 경로당에 참여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총 4천374명에 이른다. 참여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곳은 성주읍이며, 다음으로 선남면, 용암면, 수륜면, 초전면, 벽진면, 월항면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봉사에 관심이 있는 어르신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교통봉사, 환경정화봉사, 방과후 아동지킴이 등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봉사단체를 연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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