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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군 선출직 11명 중 8명 재산증가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4.02 09:11 수정 2013.04.02 09:11

토지 및 부동산 매입 등 / 박기진 의원 10억 신고 1위

지난달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관보를 통해 정부부처 장·차관과 고위 공무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고위공직자 1천933명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변동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등록 내용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본인·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부동산과 1천만 원 이상 현금, 예금, 보험, 증권, 채권, 채무 등 1년 간 변동사항이 있는 재산이다. 또 500만 원 이상의 금, 보석류, 골동품, 예술품, 각종 회원권이나 소유자별 연간 1천만 원 이상의 소득이 발생하는 지식재산권도 포함된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성주군 선출직 공무원 11명 중 8명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총 재산은 평균 4억5천600여만 원으로, 총 재산가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10억7천6백225만 원을 신고한 박기진 도의원이었으며, 이성재 의원(9억9천9백681천 원), 김명석 의원(9억6천486천 원) 등이 뒤를 이었다.【표 참조】
ⓒ 성주신문


또한 선출직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박기진 도의원으로 2억8천여만 원이 증가했으며, 김명석 의원이 1억9천여만 원, 이성재 의원이 8천500여만 원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증가사유는 건물매입, 토지매입, 부동산매입 등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영길 도의원은 2011년 말 신고액보다 5천500여만 원이 줄어들어 재산감소액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김영래 부의장은 5천여만 원이 줄어 재산총액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공개는 공직자 재산등록과 재산공개를 통해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공직자 윤리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말 기준 재산 신규등록과 변동사항 신고 내역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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