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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성주·고령·합천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 선정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4.02 09:18 수정 2013.04.02 09:18

ⓒ 성주신문
지난 1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대통령직속지역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3년도 지자체 간 연계협력사업 공모에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2개 이상의 지자체가 참여해 공동의 목표를 설정·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122개 자치단체가 공모해 서면심사, 대면심사, 관계부처 검토 등의 단계를 거쳐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 협력을 비롯해 성과창출 가능성, 실행가능성, 창의성 등 종합평가를 통해 이뤄졌으며, 경상북도 7개 공모사업을 비롯한 전국 3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 조성사업은 성주군, 고령군, 합천군 3개 군이 공동으로 공모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이 강화도에서 합천 해인사로 이운된 역사적 사실에 의거, 순례의 길, 치유의 길, 성찰의 길, 신화의 길 등 4개의 테마를 가진 탐방로를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2015년까지 총 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 군수는 "그동안 3개 군은 가야산과 낙동강을 중심으로 인접하고 있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은 미흡했다"며 "3개 자치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을 대한민국 대표 순례길로 조성해 지역 간 연계를 통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군은 이번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 조성사업을 계기로 2013년 광특사업으로 선정된 가야산 선비산수길 조성사업과 가야산 테마축제와 연계해 백운리 중기마을을 군의 문화관광 거점센터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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