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본사 3월 편집회의 열고 편집방향 논의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4.09 09:24 수정 2013.04.09 09:24

성주신문 '2013년 3월 편집위원회의'가 지난 2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숙 편집국장과 편집위원회 5명의 위원이 함께 했으며, 지난 3월 한 달 간 발행된 본지의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행될 신문의 편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창곤 위원은 "691호 출생아 및 입학생 관련 기획기사와 694호에 노인 인구 현황 등 기획보도는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정보를 제공하는데 충실했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다양한 읽을거리와 정보 제공을 위해 지역 언론으로서 지속적인 기획기사를 발굴·보도해 나갈 것과 클린성주 만들기 외의 다양한 기사가 실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상지 위원은 "692호 1면에 실린 화재발생 기사의 경우 제보된 사진을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출처가 누락됐다"며 "앞으로는 반드시 정보제공의 출처를 나타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위원은 "카메라고발은 사진 한 장만으로도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며 "카메라고발을 보도하는데도 의의가 있지만 추후 개선된 사항에 대한 후속보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영 위원은 "9면 생활정보 지면에 정보와 재미를 가미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이 실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지면이 부족하다. 11면에 열린말글에 기고문이나 독자투고 등 독자들의 글이 실리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삶을 담을 수 있는 지면이 늘어난다면 지역언론으로서의 역할에 더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 국장은 지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취재현장에서 노력하는 기자들을 격려하며 "이슈와 시사성 기사가 아닌 지역민의 일반적인 삶의 모습, 이웃의 정겨운 이야기를 지면에 담아 지역민과 함께하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지역여론을 선도하는 언론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한편 매월 열리는 편집회의에는 발행인을 제외한 전 부서 직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공정 보도와 질 높은 지면제작을 목표로 구성,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양심에 반하는 취재·제작 거부권을 보장하는 등의 편집규약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편집국장은 회의에서 도출된 의제와 보도방향을 수렴해 매주 레이아웃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편집권의 편향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