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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경찰서·금융기관 연계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 개최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4.11 15:31 수정 2013.04.12 03:31

ⓒ 성주신문
성주경찰서(서장 류상열)는 관내 금융기관 대표자들과 함께 지난 8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이란 음성(voice)과 개인정보(private data), 낚시(fishing)를 합성한 신조어로 전화를 통해 불법적으로 개인 정보를 빼내서 범죄에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주로 사람들이 쉽게 믿을 수 있는 기관을 사칭해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은행계좌번호 등을 알아내고 현금을 인출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금융 사기 등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경찰서 관계자 및 관내 금융기관 대표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보이스피싱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4일 성주군 가천면 소재 새마을금고 내에서 예금 400만 원을 인출하려는 할머니를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예방한 새마을금고 분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류 서장은 "금융기관과 경찰의 협력치안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현금자동인출기 앞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어르신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노인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보이스피싱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금융기관 건물 밖에 위치한 365일 코너는 창구 직원들의 시야 밖에 있어 보이스피싱 예방에 어려움이 있다"며 "경찰의 지속적인 순찰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서는 지난 2일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긴급회의를 소집, 3일에는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활동 중 현금인출기 앞에서 2천만 원을 인출하려는 어르신을 제지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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