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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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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중·고등학교(교장 유태석)는 지난 19일 교사 및 전교생 70명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제동행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대회선서를 시작으로 '함께해서 든든한 의형제·의자매 맺기'의 일환으로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 정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학부모를 비롯한 가천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도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학년의 구분 없이 구성된 팀별로 '학교폭력 NO' '친구사랑 YES' '학교폭력 굿바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경기를 치르면서 한마음이 돼 응원하고 협동하는 등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교폭력 OX퀴즈' '손에 손잡고 게임' 등 재미있고 다양한 경기를 통해 모두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뜻을 모았다.
신영준(3년) 학생은 "힘을 합쳐 운동을 하다 보니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평소보다 가깝게 느껴지고 함께해서 든든하다"며 "그동안 쌓인 학업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유 교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과 학생 간, 학생과 교사 간의 신뢰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며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재인식하고 교사·학생 간 소통을 통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함께해서 든든한 의형제·의자매 맺기'를 통해 상부상조하는 공동체의식이 학생들에게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학교폭력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