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5월 5일 제91회 어린이 날을 맞이해 성밖숲에서 '모여라 꿈나무! 어허! 덩더쿵!'이라는 슬로건으로 제17회 별고을 어린이 민속큰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원불교 성주교당(교무 주경철) 주관으로 미래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티 없이 맑고 바르며, 슬기롭고 씩씩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어린이 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리틀 싸이 황민우 군의 축하공연 및 2부 행사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널뛰기, 팽이치기 등 20여 개의 민속놀이 마당과 택견, 소방 시범훈련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하루만이라도 서구화된 놀이문화에서 벗어나 잊혀져가는 선조들의 민속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갖고, 어른들은 어릴 적 놀이문화를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 자녀들과 함께하는 문화체험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